게시판 뷰
안녕하십니까 수도전 졸업생 김현우 입니다. 2014.03.12

 

 

이름 : 김현우

학과 : 호텔조리학과

 

Q. 졸업 후 이야기 부탁드립니다.

 

안녕하세요^^

저는 수도조리전문학교 12학번 김현우라고하며 지금은 수도전을 졸업해 도리키친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.

 

 

제가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 참 설레기도 떨리기도 하는군요.

 

 

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평소 좋아하던 요리쪽으로 진로를 선택했을 때는 생각보다 어려운 점이 많았어요. 평범하게 남들과 같은 길을 가길 바라는 부모님과 이길이 정말 나한테 맞는 길일까 하는 저 자신의 갈등 때문에요. 하지만 누가 억지로 떠민 것도 아니고 제가 좋아서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"그래 한번 해보자"하는 마음가짐으로 요리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.

 

 

수도전에 입학하고 첫 실습 때는 실수도 많이 하고 정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더라구요, 요리하는 건 좋아했지만 전문적으로 배워본 적은 없었거든요. 하지만 저 같은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올수 있도록 교수님들께서 수업을 진행해 주셨고, 실습에 들어가서도 칼 쓰는 법부터 식재료 선별하고 다듬는 법까지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첫 실습이 끝나고 어설프지만 완성된 요리를 보면서 안심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습니다. 그때는 적응하느라 경황이 없어서 느끼지 못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교수님들이 정말 학생들을 생각하시면서 수업을 하셨구나...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이 생겨납니다.

 

 

제가 취업에 관해서 드리고 싶은 말은 항상 현재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. 처음 수업을 받으면서 전문적으로 칼 한번 잡아본 적 없던 제가 지금은 대단한 위치는 아니지만 실무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 또한 학교를 다닐 때는 수업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취업 후에는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배우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. 지금 요리를 배우면서 내가 진짜 취업이 될까 정말 멋진 쉐프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그런 고민을 할 시간에 한번이라도 더 실습하고 모르거나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교수님을 귀찮게 해서라도 배우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. 저 또한 쉐프를 목표로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.

 

 

취업만을 목표로 잡고 공부를 하기보다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노력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. 여러분이 현장에 나왔을 때 우리 모두 부끄럽지 않은 선후배의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 이런 글을 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.

 

 

이전글   이전글이 없습니다.
다음글   [졸업후기] 안녕하세요 수도전 후배님들!
목록
탑메뉴